경북도서관은 7월부터 22곳 시·군과‘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인 ‘2024년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 선물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경북도선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책 선물을 통해 임신, 출산,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초보 엄마 아빠에게 제공하고, 아이의 첫 책 선택 도움과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들려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해당 시·군에 주소를 둔 임신부 및 올해 태어난 영아의 부모이며, 해당 시·군에 거주가 확인된 외국인 임산부도 포함한다.
지원 내용은 초보 엄마 아빠 8000명을 대상으로 육아와 관련된 정보가 담긴 책과 우리 아이 첫 그림책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를 지원한다. 총 8억8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도와 시·군이 각각 50%씩 부담한다.
신청 방법은 시군의 사업 안내에 따라 누리집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임신·출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 제출 등 지원 대상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김호기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출산·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육아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민이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아이들이 책을 통해 꿈과 상상의 세계를 넓히며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