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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 조성사업’ 선정

피현진·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4-07-09 15:00 게재일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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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98억 원 투입, 최첨단 스마트팜 시설 구축

고령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 구축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98억 원을 확보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생명 자원에 생명공학 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 생산성 향상, 신소재 개발 등을 가능케 하는 신산업으로 정부는 그린바이오산업을 농식품산업을 이끌 차세대 산업으로 보고 육성을 장려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2월에 정책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그린바이오 산업화 촉진을 위한 그린바이오 소재 표준화·대량생산·실증을 위한 소재 산업화 시설 구축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98억 원(국비 49억 원, 지방비 49억 원)이 투입되는 ‘고령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은 식품 또는 공산품(화장품, 바이오소재 등)의 원료가 되는 작물을 표준화해 대량생산 가공 후 기업에 공급하는 첨단시설이다. 다단형 재배구조의 스마트팜, 기업 협업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센터, 기타 시설 등 총 4694㎡ 정도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고령군은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용지 매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그린바이오 소재 작물 선정 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그린바이오 산업은 최첨단 재배 기술을 통해 미래농업에 대응하는 새로운 농가소득 모델을 제시하는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분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지역의 특화된 농생명 자원 발굴을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전병휴 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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