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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TK 재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4-06-17 23:25 게재일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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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대구·경북(TK) 재선 의원들이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원구성 협상 등 당내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대구·경북(TK) 재선 의원들이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원구성 협상 등 당내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대구·경북(TK) 재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지역별·선수별로 의원들을 만나 원구성 협상 등 당내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남도 그 일환으로 성사됐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TK 재선의원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TK재선 의원들과 식사하면서 당내 현안과 그에 관한 얘기를 나누는 자리”라며 “여러 형태로 의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TK재선 의원들은 추 원내대표에게 원 구성 협상 상황 등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특별한 얘기는 없었고,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TK재선 의원들이 협력해서 당을 위해 열심히 하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회동에서는 원 구성 협상에 대한 얘기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TK재선 의원들은 원 구성 협상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추 원내대표에 전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배분한 11개 상임위 구성을 전면 백지화하고, 원 구성 협상을 원점에서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과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자리라도 차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잘 알겠다”고만 답변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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