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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유통 자외선차단제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5-31 10:56 게재일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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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자외선 차단 제품들./경북도 제공
시중 자외선 차단 제품들./경북도 제공

자외선 차단제는 햇살이 쏟아내는 인체에 해로운 광선을 막아내는 유요한 상품이다. 이는 무엇보다 안정성이 중요시되는 이유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도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외선차단제 40건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자외선차단제로 화장품법에서 사용 한도를 정한 자외선 차단 주요성분 7종(벤조페논-3,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 4-메칠벤질리덴캠퍼, 옥토크릴렌, 호모살레이트)과 유해 물질 중금속 5종(납, 카드뮴, 비소, 안티몬, 니켈)을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품질기준을 만족했다.


자외선 차단성분은 피부에 직접 전달되는 자외선을 차단할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안전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종류와 사용 한도를 제한하고 있다. 유해 중금속은 화장품 제조 과정 중 비의도적으로 혼입될 수 있어 화장품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검출 허용 한도를 규정하고 있다.


조사 결과, 수거된 40건의 자외선차단제 차단성분 7종 중에서 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 및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2종이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고, 중금속 5종은 모두 허용 한도 기준 이하였다.


이창일 식의약연구부장은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자외선이 강해지고 있어 피부미용을 위한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이에 도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지속해서 안전성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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