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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전국서 50개 팀 신청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5-30 16:04 게재일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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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북청년 창업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에 선정된 10개 팀이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진행된 Boost-Up 캠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24 경북청년 창업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에 선정된 10개 팀이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진행된 Boost-Up 캠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청년들의 결집된 지혜가 창업에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경북도가 올해 청년 예비 및 초기 창업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2024 경북청년 창업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에 전국에서 50여 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총 10개 팀이 선정됐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해 지역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우수 창업자를 경북으로 유입해 지역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도내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와 도내 주소를 둔 3년 미만 창업자를 대상으로 경북 주력산업과 미래 신산업 관련 분야에서 역발상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사업수행은 (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진한다.


올해 진행된 경진대회에서 참가한 50개 팀은 소프트웨어 관련 플랫폼과 AI 등 분야가 22개, 기계·제조 분야 15개, 바이오·뷰티분야가 13개 접수되어 최신 트렌드로 각광받는 AI 관련 소프트웨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중 경북도지사상을 받는 최우수상은 일반 생활환경 내 미세플라스틱 오염 관리를 위해 미세플라스틱 검출 키트 등을 생산하는 기업인 디컴포지션(주)(대표 최명현)가 받았다. 우수상은 목화당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장려상은 주식회사 시그마스튜디오, 한술, 소미인터내셔널주식회사가 각각 수상했다.


경북도는 순위에 따라 Fast-Track(1~5위)은 팀별 1000만 원, Level-Up Track(6~10위)은 팀별 5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원된다. 향후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 개최와 투자 연계 등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대회에서 발굴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이 좋은 아이디어만 가지고도 쉽게 창업하고 성장하도록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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