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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울산·강원·충북 ‘초광역협력’으로 뭉친다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3-12-06 19:49 게재일 2023-12-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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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권·동해안포럼동시 개최<br/>4개 시도 연계협력 전략 머리 맞대
경북과 울산, 강원, 충북연구원은 6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제13회 중부내륙권 발전포럼’ 및 ‘제15회 동해안 발전포럼’을 동시에 개최하고 초광역협력을 구상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과 울산, 강원, 충북연구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시대 초광역협력’을 구상했다.

6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나중규 경북연구원 본부장, 현진권 강원연구원장, 황인성 충북연구원장과 경북, 울산, 강원, 충북 4개 시도 연구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중부내륙권 발전포럼’ 및 ‘제15회 동해안 발전포럼’이 동시에 개최됐다.


경북연구원은 이날 중부내륙권 연계 협력방안으로 바이오·백신 신산업벨트 조성, 한반도 디지털 트레일 조성, 동해안 항만 네트워크 강화하는 ‘(가칭)중부내륙지역 발전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했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중부내륙권 발전포럼’은 ‘초광역권 발전과 중부내륙권 연계·협력 방향’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 올해 15회째 개최되는 ‘동해안 발전포럼’은 ‘지방시대, 동해안권의 에너지 전환 방향’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송우경 지역정책실장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통합한 ‘분권형 균형발전 전략’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연구원 이상일 연구원은 ‘울산시 2차전지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이차전지기업지원 인프라 강화, 산학연관 협력 얼라이언스 운영, 경제자유특구 추가지정을 통한 투자유치 가속화 방안을 제시했다.


강원연구원 이원학 연구원은 강원도의 수소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하면서 수소 암모니아 혼소발전,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육성 방안 등을 설명했다.


충북연구원 최용환 북부분원장은 ‘중부내륙연계협력발전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을 통한 지역상생 방안을 소개하면서 각 시도의 관심과 법 통과를 위한 공동노력을 부탁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특히 올해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타파하고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중부내륙권과 동해안 4개 시도가 한자리에 모여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데 의의가 크다”면서 “지금이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과 미래 발전 기반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적기인만큼 각 시도의 각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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