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바자회·주택분양 등 전원생활 지원<br/>귀농·귀촌인 1만여명과 행복바자회 등<br/>소통·교류의 장 확대, 여유로운 삶 주목
봉화로 귀농·귀촌해 제2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모임인 봉화군 귀농·귀촌 연합회는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바자회를 최근 열었다. 멋진 인생, 활기찬 마을공동체를 주제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다양한 먹을거리를 준비해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든 것이다.
따뜻한 서로의 이웃이 되어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봉화의 귀농·귀촌인들이 앞장서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봉화군민으로서 나눔과 봉사, 만남의 시간을 실천했다. 또한, 봉화군도 ‘2023년 전원 생활포럼’을 개최해 귀농·귀촌 실태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보다 행복한 전원생활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
봉화군으로 귀농·귀촌한 인구는 1만여 명에 이르고 이들에게 귀농·귀촌의 이유를 물으면 대부분 “전원생활과 자연환경이 좋아서”가 가장 많은 대답으로 돌아온다. 도시생활에 회의를 느껴서, 가족·친지의 고향을 찾아서, 본인이나 가족의 건강 때문이라고 응답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
귀농자의 경우 봉화에서 농업의 비전을 갖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 은퇴한 후 수려한 자연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제2의 인생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봉화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봉화군은 문화와 레저 환경 조성, 교육 추진체계를 점검하고 데이터베이스 구축해 맞춤형 지원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에 힘쓰고 있기도 하다. 또 봉화군은 귀농과 귀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들에게 선도 농가 방문, 농가 일자리 체험, 영농 체험, 지역탐방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월 30만원 연수비를 지원함으로써 3개월간 봉화에 머무르며 귀농·귀촌을 돕고 있다.
봉화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한 정돈된 전원주택단지도 조성해 기본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도 하다.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에 이어 춘양면 소로리 전원주택단지를 분양했고, 백두대간수목원 인근 도심지구, 봉화읍 삼계지구도 이어 분양할 예정이다.
봉화군은 전입지원금, 이사 비용 및 정착장려금 등의 지원과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을 시행해 농기계 구매, 하우스 설치 등 영농기반 확충자금도 지원한다. 이는 도시민들의 빠른 정착과 행복한 전원생활을 돕고 있다는 평가다.
쾌적한 농촌에서 여유 있는 삶을 추구할 수 있는 봉화로의 귀농·귀촌이 주목받고 있다. 봉화군 농촌활력과, 인구정책과, 봉화를 찾는 사람들(다음 카페), 봉화군 귀농·귀촌 연합회 등이 귀농·귀촌인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류중천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