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되는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날 추도식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박 전 대통령과 만날 전망이다. 25일 추도식을 주관하는 민족중층회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현충원 묘역에서 열리는 추도식은 박 전 대통령이 자리해 선친을 추도하고, 여당 수뇌부를 비롯한 보수 진영 인사들도 함께 한다. 박 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달 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에서 이뤄진 회동 이후 한달 여 만이다.
이날 추도식은 인 위원장의 첫 공식 일정이라는 점이 관심을 끈다. 인 위원장은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박형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