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년문화 페스티벌’ 3만5천여 명 열광

상대동 젊음의 거리에서 막올라
윤하 등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도

포항시가 지난 3일 상대동 젊음의 거리에서 ‘경상북도 청년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대규모 거리문화축제인 ‘경상북도 청년문화 페스티벌’를 상대동 젊음의 거리에서 지난 3일 개최했다.

이날 소위 쌍사, 젊음의 거리에는 3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이 일대 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도내 대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보여주는 ‘대학 댄스동아리 챔피언십’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청년 드림콘서트로 야외 행사장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청년드콘서트는 청년들의 끼와 에너지를 마음껏 표출할 수 있도록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됐다.

메인 이벤트인 인기 가수 윤하와 시그니처, 바투 등의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와함께 차 없는 거리에 설치한 청년마켓존과 청년진로존, 친환경체험존, 이벤트체험존 등 다양한 부스와 거리버스킹, 각종 이벤트 등도 시민들의 인기를 모았다.

행사장 주변 20개 매장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화장실을 개방했고 경찰과 소방서, 남·북부방범연합회 등은 세심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김남일 부시장은 “오랜간만에 시민 수만명이 하나가 된 즐거운 축제였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