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인도·인니 의료진 5명에<br/>척추내시경 강의·수술 참관 진행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치료법을 널리 알려 ‘의료 한류’가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
포항에서 척추 명의로 소문난 최건 포항우리병원장이 해외의료진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해 화제다. <사진>
4일 포항우리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3개국 척추전문의 5명이 북구 죽도동에 위치한 포항우리병원을 방문해 의료 기술을 전수받았다.
의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치료 철학과 패러다임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국내 척추내시경 수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변화와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최건 병원장은 척추 치료 분야의 국가적, 세계적 영향력을 갖춘 인물로 손꼽힌다.
최 병원장은 이날 해외 의료진 5명에게 척추내시경 수술 이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수술도 직접 참관하게 하는 등 다양한 사례를 현장과 접목시키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앞서 최 병원장은 각 나라의 다양한 척추치료 환자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국내에서 치료한 환자 사례 연구 및 토론도 지속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건 포항우리병원장은 “중소도시인 포항에 선진 척추 의료 기술을 배우기 위해 연수 프로그램 참가한 해외전문의들은 자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척추수술을 우수성을 알고 배우기 위해 포항을 찾아왔다”며 “뛰어난 의료시스템을 전 세계 전파해 우리나라를 선진 의료기술 의료강국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건 병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신경외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세계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WCMISST) △아시아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ACMISST)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KOMISS) △국제디스크치료학회(IITS) 회장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부회장직을 역임한 데 이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임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의 ‘2015년 세계 100대 의학자(Top 100 Health Professionals 2015)’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