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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대·경북대 단독, 영남대 통합 신청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3-05-29 20:36 게재일 2023-05-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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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천억원씩 정부 지원 ‘글로컬대’ 내일 접수 마감<br/>계명대는 계명문화대와 통합<br/>대구대·대가대·경일대 연합<br/>안동대·경북도립대 신청 준비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정부의 글로컬대학 육성사업 공모 신청 마감일(31일)을 앞두고 상당수 대학들이 이미 신청을 마쳤거나 하루 전인 30일 신청을 완료 할 것으로 보여 이제 어느 대학이 선정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29일 대구경북지역 대학에 따르면 5년간 대학당 1천억원의 파격적 지원을 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사업에 대구는 대구교대와 경북대는 단독으로, 그리고 계명대는 계명문화대와 통합방식으로 신청을 이미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영진전문대는 올해는 신청을 하지 않고 내년 신청을 고려하고 있는 걸로 전해지고 있다.


경북지역은 영남대가 영남이공대와 통합방식으로 지난주 신청을 마쳤으며 대구대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는 연합방식으로 30일 신청을 준비중이다.


또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30일까지 관련 서류를 보완해 통합방식으로 글로컬 대학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30’사업은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와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지역대학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대학 200여 곳중 30개 대학을 뽑아 학교당 5년간 1천억원씩을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향후 10~15년간을 대학혁신의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여기고 대학이 지역 혁신과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적 대학으로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수도권 대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금년에 일단 10곳에 이어 순차적으로 20곳을 추가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대면심사를 한 뒤 평가점수 평균 70점이상 및 순위에 따라 1.5배수 내외 예비지정을 거쳐 7월중 10개 대학 내외로 본지정을 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들은 본지정 결과에 따라 미래 지역대학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그간 준비작업에 대학 역량을 집중해왔다.


지역 대학관계자는“대학의 질적 성장은 물론 평판과 명성이 향후 글로컬대학 선정 여부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신청대학들은 향후 심사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심한식·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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