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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풀리자 제주도 카드 이용 줄고 일본·베트남 급증

등록일 2023-05-28 14:22 게재일 202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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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해외여행이 올해 들어 늘어나면서 작년 대비 제주 지역 카드 이용 건수가 급감하고, 대신 일본·베트남 등 해외 이용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한카드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4월 카드 이용 건수를 100으로 가 정하고 올해까지 각 연도의 제주지역의 이용 건수를 비교한 결과 2020년 79로 줄어 든 이용 건수는 2021년 101, 2022년 125로 늘었다. 올해 이용 건수는 110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는 늘었지만, 작년과 비교해서는 이용 건수가 줄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와 30대에서의 제주 이용 건수 감소가 두드러졌다. 2019년 1∼4월 연령별 이용 건수를 100으로 봤을 때 20대 이용 건수는 작년 104 에서 올해 78로 뚝 떨어져 코로나19 이전보다도 크게 줄었다.

30대도 작년 126에서 올해 106으로 이용 건수가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40대(125→118), 50대(145→135)는 소폭 감소했고 60대 이상(15 6→162)은 오히려 이용 건수가 늘었다.

제주도 이용 건수가 감소한 반면 일본, 미국, 베트남 등 주요 해외 여행지 국가 내 이용 건수는 급증했다. 베트남(128), 일본(121)은 코로나19 전보다 이용 건수가 늘었고, 미국(97)은 코 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작년 주요 국가 카드 이용 건수는 일본 16, 베트남 27로 매우 낮았고 미국은 88 이었다.

전 연령대에서 일본, 베트남 이용 건수가 코로나19 이전보다 급증했으나, 30대 의 일본·베트남 이용 건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30대의 일본 이용 건수는 작년 15에서 올해 130으로, 베트남 이용 건수는 31에 서 146으로 급증했다. 이는 20대(일본 13→108, 베트남 12→108), 40대(일본 12→110, 베트남 36→134 ), 50대(일본 20→133, 베트남 25→112), 60대(일본 40→157, 베트남 18→112)보다 높은 증가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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