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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 고교평준화 인식 긍정·부정 팽팽"

이창훈 기자
등록일 2023-05-22 11:08 게재일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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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경북도의원, 여론조사 의뢰결과<br/>긍정 46.9%, 부정 45.9%, 모름 7.2%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22일 "포항시민을 상대로 한 고교평준화 정책 인식도 조사에서 긍정과 부정이 오차범위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도의원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포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교평준화 정책에 대해 평소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긍정 46.9%, 부정 45.9%, 모름 7.2%로 나왔다.

    긍정 평가 이유는 학교 간 격차 해소(38.0%), 학습 부담 저감(23.4%), 입시 위주 교육 폐단 개선(19.5%), 대도시집중 현상 해소(8.3%), 사교육 저감(7.4%)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학력 수준 하향평준화(44.7%), 우수 학생 타 도시 유출(19.7%), 공교육 황폐화(11.6%), 학교 평판도 저하(10.1%), 비평준화 쏠림(8.3%)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고교평준화 정책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는 개선 후 유지 38.4%, 폐지 37.2%, 현행 유지 17.1%, 모름 7.3%로 나왔다.

    포항이 경북에서 유일하게 2008년부터 고고 평준화 정책을 운용하는 것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75.3%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ARS 여론조사 방식을 활용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창훈·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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