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나이트클럽 웨이터가 한국이 낳은 세계적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 이름을 내걸고 영업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은 후 취한 포즈를 그대로 포스터에 인용한 이 홍보물은 최근 포항 시내 전화부스 등 곳곳에 내걸렸다. 불법이어서 당연 철거대상이나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홍보물을 본 시민들은 “워낙 손흥민 선수 사진이 선명해 무슨 일이지 하고 가서 훑어보니 ‘부킹’‘합석’이란 단어 등 조악스럽게 제작돼 있어 실망을 금할 수가 없었다”면서 “조금 심한 것 같다”며 적잖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강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