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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위원회 564개 중 56개 통·폐합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3-03-16 20:03 게재일 2023-03-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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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업무 위원회 대상 간소화<br/>신속업무 추진 행정 효율 ‘UP’
경북교육청은 산하 각종 위원회 564개 중 56개(약 10%) 위원회를 통·폐합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는 주로 대국민 영향이 비교적 큰 사안이나 교육 관련 주요 정책과 각종 안건을 추진함에 있어 행정기관의 신중한 결정에 중점을 둬야 하는 경우 운영한다.

이번에 통·폐합한 56개 위원회는 타 위원회와 기능이 유사·중복되거나 불필요하게 행정의 신속성을 저하시키는 위원회다. 통·폐합 추진 유형은 △기관 내부 의사결정 과정 만으로도 충분한 공모교장위원회와 의무교육관리전담기구 등 위원회 13개 △기능이 유사한 학교운동부지도자 관리위원회와 학교체육진흥위원회 등 통합한 위원회 22개 △상시적 운영이 필요없는 통학구역조정위원회와 물품선정위원회 등 비상설 위원회로의 전환은 21개다.

특히 이번 조정은 기존에 단순히 설치 근거가 없는 위원회 폐지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능이 유사한 위원회를 발굴해 통·폐합하고, 의사결정과정 간소화와 기존 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정책 추진의 속도와 전문성을 동시에 높이는데 목적을 뒀다.

임종식 교육감은 “각종 조직과 위원회가 시대의 요구에 따라 최대의 효율을 추구할 수 있도록 매년 진단하고 필요시 개편해 산하 조직과 위원회를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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