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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천346명 조합장 동시 선출 이번 주 후보등록·본격 선거운동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3-02-19 20:19 게재일 2023-02-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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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항농협 현 조합장에 4명 도전<br/>구룡포농협 전-현 조합장 맞붙어

내달 8일 전국적으로 1천346명의 조합장을 새로 뽑는 제3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가 이번 주 후보등륵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농수축협및 산림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21일과 22일 이틀간 기탁금 1천만원을 내고 후보등록을 해야한다. 후보등록이 끝난 2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기간은 선거일 하루전인 3월 7일까지다.

선거사무를 위탁관리하는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운동은 후보자 본인만 할 수있으며 어깨띠나 이름이 새겨진 옷 등 소품을 이용하거나 전화, 명함, SNS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있다.또 각 단위 조합 홈페이에 마련된 선거운동 게시판이나 선거운동 동영상 코너에 선거운동 기간 글이나 영상을 올릴수 있다. 하지만 호별 방문은 허용되지 않는다.

그동안 물밑에서 자신을 알렸던 후보들은 이번 주 후보 등록 이후 공개적인 선거운동을 통해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나선다.

150여 명의 조합장을 뽑는 경북지역의 경우 현재 조합별로 현 조합장을 포함 평균 2~3명의 후보들이 나서 2~3대 1의 경쟁률 보이고 있지만 일부지역은 4~5명의 후보들이 난립,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포항 남포항농협의 경우 현 오호태 조합장에 맞서 정해종 전 포항시의회 의장과 신춘식 조합원, 황경구 전 감사,김석만 전 감사 등 4명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 포항농협도 정창교 현 조합장을 상대로 고재호 전 상임이사, 최동관 전 지점장, 정광용 전 대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현직 조합장끼리 맞붙은 곳도 있다. 구룡포농협은 황보봉수 현 조합장과 전 김기만 조합장이 맞붙었다. 경산 와촌농협도 이정열 현 조합장과 송영민 전 조합장 간 양자대결 구도다. 흥해농협은 박도영 현 조합장에 백강석 전 조합장과 이수형 전 남포항농협 상임이사간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포항축산농협은 김상율 현 조합장에 이외준 전 조합장과 서상욱 감사, 강일봉 감사간 4파전 구도다.

제3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 투표일은 다음달 8일이며 조합원의 직접투표로 조합장을 선출한다.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피현진·이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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