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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의원, "희생양 프레임 국민이 속지 않을 것"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3-02-12 15:23 게재일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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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정미경 의원이 10일 대구를 방문, 수성갑 당협사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정미경 의원이 10일 대구를 방문, 수성갑 당협사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정미경(사진) 의원은 지난 10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는 피의자인데 방탄을 위해 정치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출신인 정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수성갑 당협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생에 무심한 정권이 정치검찰을 총동원해 정적을 죽이고 있다’고 언급한데 대해 “희생양 프레임을 국민이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이 대표가 수사받는 혐의 하나하나는 과거 본인이 시장, 도지사 시절에 했던 일들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중앙당이 발표한 전당대회 컷오프 결과 이준석계 후보들이 모두 통과한 것과 관련, “‘친윤’,‘비윤’을 떠나 선당후사가 우선”라고 답변했다.

이어 대통령의 당무 개입설에 대해 “민주당은 현직 수원시장이 자당 최고위원을 겸직한 사례가 있으면서 국민의힘 당원인 윤 대통령에 대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을 거론하며 문제 삼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평가했다.

정미경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당원이고 당 내부의 선거이기에 당무 개입이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고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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