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리튬을 채굴할 수 있는 광산들이 발견돼 정부 연구기관이 올해 내로 매장량을 파악하기로 했다. 리튬은 전기차 등에 쓰이는 배터리의 주 소재로 미래 핵심 광물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평구 지질연구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작년에 우리나라 광산을 뒤져보니 리튬을 6곳 정도에서 찾을 수 있었다”며 “대표적인 곳은 울진이며 올해 안에 매장량 평가가 끝난다”고 밝혔다. 그는 “광산 탐사뿐 아니라 이것을 활용해 리튬 하이드록사이드(수산화리튬)와 리튬 카보네이트 등 2차 가공 산물로 만드는 기술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우리도 리튬 강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