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보육원 원생들 ‘작은 음악회’ 감동 선사

상주보육원 원생들이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보육원(원장 한영식) 원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를 선사했다.

상주시 낙동면 성동리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상주보육원은 최근 상주 동부초등학교에서 상주보육원 아동과 종사자, 상주동부초등학교 교사 및 학생, 후원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총 2부로 구성했으며, 합기도 시범을 시작으로 합창 및 율동, 성악, 밴드 연주, 오케스트라 등을 선보였다.

보육원 아동 56명이 빠짐없이 참여해 12가지의 다양한 공연들을 펼쳤다.

한영식 상주보육원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바쁘신 가운데도 행사에 참석해 아동들에게 큰 격려를 보내주신 후원자와 상주동부초등학교 교사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음악회는 원생들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성취하는 기쁨을 안겨줬으며, 서로 협심하는 화합의 장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열심히 연습해 멋진 공연을 보여준 아동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다 많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