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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박람회인 CES 참가열기 뜨겁다

등록일 2022-12-08 18:17 게재일 2022-12-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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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가전·IT업계 CEO들이 총출동하는 ‘2023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대구·경북 관련업계와 지자체, 대학의 참가 열기가 뜨겁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 ICT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혁신과 동기부여를 위해 현재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업체에게는 항공료(200만원, 1개사)와 부스 시설 장치, 비품,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신청한 업체는 대구 20개사, 경북 15개사다.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는 미국가전제품제조업자협회(미국 600여 소비재 전자산업 종사업체들의 모임)가 주최하는 세계 3대 ICT박람회 중의 하나다. CES가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전시회로 위상을 다지게 된 계기는 가전, 모바일,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드론, 인공지능, 로봇 등 ICT 분야의 최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이뤄낸 제품을 전시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으로서도 전시제품들이 대부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분야라서 CES 참가를 중요시하고 있다.

CES 행사가 매년 연초에 열리기 때문에 ICT 분야 경영인들에게는 최신 제품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보는 기회여서 의미가 크다. 이번 박람회에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을 포함해 아마존, AMD, AT&T, 구글, 레노버, 메르세데스-벤츠, 마이크로소프트(MS), 파나소닉, 소니, 퀄컴 등 2천여개 다국적 기업이 참가한다고 한다.

2023 박람회에는 포스텍(포항공대)에서 재학생 수백명과 동문, 교수들이 21개 부스를 임차해 대규모로 참가한다니 관심이 더 간다. 포스텍 관계자는 “학생과 동문 스타트업이 가전 등의 다양한 부스를 직접 방문해 전공 공부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람회장에는 국제적인 기술력과 공신력을 인증받은 수많은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이 전시되는 만큼 참가기업과 지자체, 학생들이 가전·IT 분야에 대한 시야를 한껏 넓히는 기회를 갖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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