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중화권 관광객을 잡아라” 道, 마케팅 총력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2-11-29 19:42 게재일 2022-11-30 5면
스크랩버튼
중국 언론사·대만 여행사 팸투어<br/>대만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치도
대만판 ‘런닝맨’으로 불리는 방송프로그램이 경주의 한 고택에서 촬영되고 있다. /경북도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 마케팅을 실시했다.

공사는 2023년 중화권 방한관광 재개를 위해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맞추어 중국 언론사와 대만 현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경북관광설명회를 진행했다.

공사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 중국의 권위있는 언론사인 인민일보(人民日<62A5>), 신화통신사(新華通訊社) 등 중국 현지 언론사 6곳을 대상으로 경북 문화관광 보도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해 안동, 청송 등 대표적인 경상북도 가을 문화관광지를 홍보했다.

또 대만 최고 인기 예능프로그램 ‘종예완흔대 Mr.Player’를 경북으로 유치해 경주와 포항의 핫스팟을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해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종예완흔대 Mr.Player’는 대만판 ‘런닝맨’으로 불리는 프로그램으로 대만 유명MC ‘우종시엔(Jacky Wu)’을 포함한 인기 연예인 등 30여명에 이르는 현지 촬영팀이 경주, 포항을 방문해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해당 촬영영상은 대만 공중파 CTV를 통해 12월중 2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16일부터 18일, 대만 현지 여행사 15곳을 대상으로 대구 경북 한류테마 상품 개발을 위한 경북 팸투어를 진행했으며,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경북도와 공사는 각종 체험 지원과 홍보설명회를 통해 경주, 안동, 문경, 포항 등 경북주요도시의 홍보영상 및 경북이 보유하고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문화유산, K-콘텐츠속의 경북 신(新)관광지를 소개해 대만 현지 여행사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코로나 이전 방한 국가 1위 중국과 3위 대만은 경북 관광활성화를 위해 집중 공략해야 할 시장이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