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지 않은 가구 수거<br/>수리 뒤 저소득 가정에 전달<br/>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진행
[청송] 청송시니어클럽(관장 황진호)이 운영하는 ‘사랑담은 가구드림’ 사업이 저소득층과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송시니어클럽 가구드림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시작되면서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가구를 수거해 수리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노인일자리 창출로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해 가구를 직접 수리해 지역에 필요한 저소득가정(노인, 아동, 장애인)에 직접 나눠주는 자원 순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거듭난 가구들은 지역의 자원봉사센터, 드림스타트, 희망복지지원단 등을 통해 매년 20가구 이상의 가정에 필요한 옷장, 신발장, 책상, 서랍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사랑담은 가구드림’ 자원순환사업이 취약계층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할 것”이라며 “노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큰 힘을 보태준 시니어클럽 참가 어르신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청송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륜과 사랑이 지역을 넘어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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