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상주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 팔걷어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11-06 19:25 게재일 2022-11-07 10면
스크랩버튼
중국·홍콩 이어 대만 바이어 초청
[상주] 경북도내 농산물 수출실적 1위(지난해 870억 수출)를 달리고 있는 상주시가 지속 가능한 수출선 확보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상주시는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 중국, 홍콩, 캐나다 바이어 초청에 이어 지난 3~4일 양일간 대만바이어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초청한 바이어는 대만 푸르츠 파라다이스 트레이딩 주식회사(Fruit Paradise Trading Co., Ltd.)의 Rock Yen 대표 일행이다.

이 회사는 연 매출 45억 원의 규모의 수입 농산물 도매 및 유통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방문에서 샤인머스캣, 배 등 상주시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상주시는 초청행사에서 재배 현장 및 수출 농가를 바이어에게 소개하면서 상주 농산물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를 한층 더 높였다.

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 농식품 소비가 늘고 있는 대만은 특히 품위가 우수한 상주 배의 수출량이 많다.

지난해 수출 2천727t(105억 원) 중 35%인 958톤(44억 원)이 대만으로 수출돼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배 수출이 많은 나라다.

샤인머스캣의 경우 아직까지는 대만과 거래물량이 적지만 이번 바이어 초청행사를 계기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만 바이어의 상주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상주 농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바탕으로 이 같은 바이어 초청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