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과수산업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상주시 화동면 선교·판곡지구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3년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6억원을 확보했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포도, 사과, 배 등 과수 집단재배지를 사업지구로 선정해 2년에 걸쳐 관정 개발, 용·배수로와 경작로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고품질 과수 생산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생산거점 단지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화동 선교·판곡지구는 포도 주산지로 33ha 이상을 집단 재배하는 지역이며, 현장평가 당일 주민 대다수가 참석해 사업참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샤인머스켓 포도의 식재면적이 전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출하가격이 다소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주시는 사업 참여농가들과의 출하약정 관리를 통해 당도와 품위를 철저히 체크하는 등 고품질 농산물 유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