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전용 공간 2석 마련<br/>2033년까지 47대 도입키로
시는 올해 7억2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전기 저상버스 2대를 처음 구입했다.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부응해 앞으로 차령이 경과된 버스를 단계적으로 전기 저상버스로 교체할 계획인데, 2033년까지 47대의 전기 저상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전기 저상버스는 전기로 달리는 친환경 버스로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를 통해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버스 출입구에 계단이 없고 차체가 낮아 노약자와 임산부, 어린이들이 승·하차하기 편리하다. 이번에 도입한 전기 저상버스의 승차정원은 52인승이며 좌석 25인석이 포함돼 있다. 특히, 내부에 휠체어 전용공간 2석이 있고 버스 출입구 경사판(램프)을 사용해 장애인들의 탑승이 용이하고 빠른 승하차가 가능하다.
시는 전기버스 도입이 버스 운송원가 절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버스노선 도로의 구조(과속방지턱, 급경사 등)를 감안해 외서, 도남, 외남, 청리, 공성 구간부터 먼저 운행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