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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민원 현장 찾아 소통의정”

김종철기자
등록일 2022-08-18 17:47 게재일 2022-08-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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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br/>“정책지원 전문 인력 적극 채용하고 의원발의 입법 지원 강화 나서   <br/>  삼남지역 상수도 보급률 제고 위해 안덕·부남 취수장 확장에 집중”

권태준(62·국민의 힘·3선·사진) 청송군의회 의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제9대 청송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는.

△먼저 이번 동시 지방 선거에서 군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성원과 지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믿음과 신뢰로 저에게 주신 한표 한표의 뜻을 소중히 받들어, 군민 여러분께 출마 당시 약속한 의정활동에 대한 비전과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고 군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청송군민의 대변자로서의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 또한 후반기 청송군의회 의장으로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군민들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바로 전달해 생활민원을 해결해나가겠다. 그리고 집행부와는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것은 물론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며 군정이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

 

-전반기 2년간의 청송군의회 운영방향은.

△지방의회는 32년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으로 독립적인 의회의 위상을 정립하는 역사적인 출발점에 서있다. ‘주민조례발안제’와 함께 주민감사 청구 요건을 18세로 완화하는 등 군민 중심의 새로운 자치분권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앞으로 우리 청송군의회는 정책지원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의원발의 입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자치입법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3선의 의정활동을 반추해보면, 군의원에게 전문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심’을 버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고 상식선에서 문제해결에 나서는 기본적인 자세를 더욱 견지해 나가겠다.

 

-집행부와의 협력 방안은.

△이번 제9대 의회가 개원하면서 역사적인 청송군의회의 독립된 신청사가 준공됐다. 신청사 준공은 단순히 집행부로부터의 분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신청사의 건설은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고 하나되어 열어가는 새로운 청송 군정역사에 상호협력의 견고한 상징이다.

앞으로도 청송군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물론, 집행부와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군민께서 진정한 청송군의 주인이 되는 지방분권의 시대를 함께 열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

또한 상수도 공급이 미흡한 안덕면을 비롯한 삼남지역에 상수도 보급률을 80프로 이상 높이는 안덕·부남 취수장 확장 건설에 의회의 의정역량을 집중하여 조기완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자치분권 2.0 시대 어떻게 이끌건가.

△자치분권 2.0시대는 지방자치가 자치단체와 단체장 중심에서 주민과 지방의회 중심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지방자치의 패러다임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은 자치분권 2.0 시대의 출발점이자 의회와 집행부 간의 균형의 전제조건이다. 이처럼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확대되고 주민참여가 강화됐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수도권과 지방과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 상황에서, 소규모 지자체가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 또한 개정 지방자치법이 시대적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는 점에서 진일보했다고 평가하지만 진정한 자치분권의 실현 요소들이 제외된 만큼 평가와 논의를 통해 국회법에 상응하는 지방의회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청송 군민들께 제9대 청송군의회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민의를 존중하며 군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린다. 또한 저희 일곱 명의 의원들은 앞으로도 청송군민의 행복과 청송군 발전을 위해 군민들께서 주신 사명을 잊지 않고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한 의정활동으로 군민들께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의원 모두 끊임없이 배우고 정진하며 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군민들께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전해드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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