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울진 지역에서는 역대 최대 산불이 발생하여 일주일이 넘어서야 진화되었고, 5월에 산불이 한 차례 더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안해했다. 산불로 인하여 많은 산림이 훼손되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잿물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등 2차적인 피해도 발생했다. 인간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온실기체인 이산화탄소의 증가로 지구는 점점 더워지고 있다. 최근 분석자료에 의하면 북극 온난화 속도가 지구 평균의 4배가 된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이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커피찌꺼기가 방향제로 재활용되는 리사이클링, 폐현수막을 잘라서 장바구니로 새롭게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공원이나 해안가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 실내 적정 온도 유지하기, 가까운 곳 걸어 다니기 등이 있다.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주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여러분은 혹시 지구를 위한 기념일을 아시는지.
4월 22일 ‘지구의 날’
5월 22일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5월 31일 ‘바다의 날’
6월 5일 ‘환경의 날’
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8월 22일 ‘에너지의 날’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
지구의 날에는 전국적으로 10분간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전기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연간 소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이 늘었다. 한국에서 1년간 사용하는 플라스틱 컵은 33억 개, 생수 페트병은 49억 개가 된다고 한다.
비닐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보전해야 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해양생물들의 멸종을 막을 수 있다. 지구를 위한 기념일을 제정한 이유를 한 번쯤 생각해 보고 환경을 보전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노력한다면 지구의 온난화를 조금 더 늦출 수 있을 것이다. 버려진 고철을 재활용하여 다육이 화분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사공은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