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농업중심 도시 상주시가 원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나선다.
시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원예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키로 하고 사전작업에 착수헸다.
이번에 수립할 중장기 계획에는 생산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생산비 증가, 다변화하는 시장환경, 새로운 유통 구조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데이터 기반 기술혁신 방안 등을 반영할 방침이다.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원예농가의 실질적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와의 정책적 연계로 관련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는 원예산업 기본현황과 전략품목 육성계획, 생산기반 강화 및 농가조직화 방안 등이 포함된다.
상주시는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 A를 획득하고 2022년 산지 유통 혁신조직 시범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상주지역에는 지난해 기준 채소 1천186㏊, 과수 6천235㏊, 특용작물 666㏊가 재배되고 있다.
이는 전체 농산물 생산면적 2만3천844㏊의 34%에 해당하며, 전체 농업총생산액 1조 5천억 원의 51% 수준인 7천600억 원을 점유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