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 중사는 6·25전쟁 당시에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급박한 전쟁상황 및 유공자의 전사로 훈장을 수여하지 못했다. 이에 71년이 지나 국방부 육군본부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과 연계·협업을 통해 유가족들에게 훈장을 전수하게 됐다.
고 김창식 중사는 육군 제61통신지원대대 통신부사관 직책을 맡으면서 국군 및 연합군의 명령 및 군사 기밀작전의 철저한 보안유지와 신속 정확한 전달을 통해 아군전세의 흐름에 긍정적 역할을 함으로써 후방적 지원에 크게 이바지하는 공을 세웠다.
권영세 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훈장을 유가족에게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