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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북도당 5개 기초단체장 최종 공천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2-05-04 16:44 게재일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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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재)는 4일 오후 제12차 회의를 열고 상주시장·문경시장·울릉군수·영양군수·군위군수 공천자를 확정, 발표했다.

이날 당원 50%와 국민 50% 경선으로 진행된 상주시장에는 강영석(58.27%), 문경시장에는 신현국 (51.61%), 울릉군수에는 정성환(50.13%), 영양군수에는 오도창(60.15%) 후보가 각각 공천됐다.

또 군위군수에는 김영만 후보가 경선에 불참함에 따라 김진열 후보가 자동으로 공천됐다.

특히 여론조사기관의 실수로 여론조사 재실시 논란을 빚은 칠곡군수의 경우 경북공관위에서의 심사가 불가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당헌 당규를 적용해 최종 심사를 중앙당 공관위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날 공천 발표에서 그동안 본인 감점 10%와 상대방 신인가점 20% 등 모두 30% 적용이라는 최대 패널티를 받은 신현국 문경시장 후보가 이를 극복해 이채를 보였다.

신 후보는 지난 1∼2일 이틀간 실시된 당원·시민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에서 자신의 감점과 상대방 가점 등을 빼고도 51.61%로 서원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신 후보의 이같은 김점 요인으로 인해 극도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경선판에 임했다. 시민 여론조사 및 당원 투표에서 13% 이상을 앞서도 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시민과 당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국민의힘 문경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당초 문경시장 경선은 1강으로 평가받던 신현국 예비후보와 2중으로 평가받던 채홍호 전 대구시행정부시장, 서원 전 영주부시장 등 3파전이 예상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전을 보인 신 후보의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국민의힘 공관위가 경선 일주일을 앞두고 채홍호 예비후보를 전격적으로 컷오프 하면서 양자대결 구도가 됐다.

이 같은 맞대결 구도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지역구 당협위원장인 임이자 의원이 서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별다른 변수가 되지 못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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