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국민의힘 당원협의회가 23일 청도군수의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며 관철되지 않으면 당원협의회 모든 당직자가 전원 탈당하겠다고 나서 여파가 주목된다.
당원협의회는 “이만희 국회의원은 처음부터 중앙당의 경선 룰에 따라 공정 경선을 하겠다며 마지막까지 당원과 군민들에게 결과를 유보해오다 졸속으로 단수 후보를 추천하는 이면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단수 추천을 받을 김하수 후보는 지난 2007년 청도군수 보궐선거에서 2명의 사망 사고와 많은 청도군민을 범법자로 만들어 청도를 전국에서 불명예 지역으로 만든 당사자”라고 비판했다.
또 “이후 이어진 4번의 청도군수 선거와 2번의 도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온갖 흑색선전과 유언비어를 날조하는 등 혼탁한 선거를 이끈 장본인이고 고 이승율 전 군수를 본인의 욕심을 앞세운 수차례의 고소·고발로 군정 운영에 큰 장애물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