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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공천은 교체지수 적용”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2-04-13 20:30 게재일 2022-04-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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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시당 공관위

국민의힘 대구 기초단체장 경선은 3명 이내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3일 시당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중앙공관위 방침에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은 특별한 예외 사유가 없는 한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며 “3명 이내 후보로 경선이 원칙이지만, 특별한 경우는 4명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주 위원장은 “기초단체장의 경우 무소속인 달성군을 제외한 7개 지역은 국민의힘 안심번호로 교체지수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면서 “단수 신청인 수성구청장은 중앙당 승인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주 중 당원과 국민 각각 50% 비중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교체지수가 높은 단체장은 공천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주 위원장은 “현역 기초단체장 7명 중 교체 지수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지 않는 단체장을 모두 배제할지, 하위 20∼30%에 한 해 적용할지는 추후 공관위가 판단하기로 했다”고 제시했다.

여기에다 “광역의원은 원칙적으로는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경선이고 기초의원은 당협위원장 추천을 우선하고 단수 혹은 경선으로 진행하게 된다”면서 “경선시 여론조사는 ‘K보팅 시스템’과 ‘ARS’를 통해 실시하고 기초의원은 해당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단수 또는 경선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오는 17일 실시되는 기초자격시험 적용은 기초의원, 광역의원 비례대표에만 적용한다”며 “기초는 3등급(상위 35%) 이상, 광역은 2등급(상위 15%)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하지만, 지역구 후보자는 의무 적용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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