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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홍준표·김재원·유영하 빼고 단일화”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2-04-07 20:27 게재일 2022-04-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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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예비후보 3명에 제안

이진숙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7일 권용범·김형기·정상환 등 3명의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의 단일화를 제안하고 나섰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현재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히는 인물들이 대구 발전에 대한 비전이나 방향성을 가지고 출마한 것은 아니다”며 “본인의 정치적 계산에 의해 대구를 이용하려고 하기에 후보 단일화를 통해 이를 저지하자”고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의 이같은 제안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나타내는 홍 의원에게 대항하기 위한 예비후보들의 단일화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이 예비후보의 단일화 제안에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신인 김재원 예비후보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유영하 예비후보는 대상에서 빠졌다.

이 예비후보는 “정치적 계산만 있는 후보에게 대구를 맡긴다면, 대구는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될 것”이라며 “대구와 대구 시민에 대한 충정으로 깊은 고민 끝에 단일화 제안을 결정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이같이 예비후보들이 단일화에 성공하고 김재원·유영하 예비후보까지 단일화에 가세하게 된다면 인지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구시장 선거의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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