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방문해 정권교체 주문<br/>이준석은 점촌·예천·영주행<br/>송영길 대표 경산서 유세전<br/>심상정 후보 등도 대구 찾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7일 포항을 방문해 “대장동 비리의 몸통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민주당이 나라를 망쳤기 때문에 이번에 여러분들이 정권교체를 이뤄준다면 반드시 다시 되돌려 놓겠다”며 “여러분의 힘으로 정권을 잡으면 협치를 통해 경제발전과 나라발전을 시키며 포항시민의 숙원인 영일대교 건설 등도 완수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는 27일 열정열차를 타고 경북지역 점촌, 예천, 영주를 찾아 “공정과 상식이 사라진 이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윤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정권교체해야 한다”면서 “안동에 경북대병원 분원을 설립하고 문경·상주지역을 경북의 관광의 메카로 조성하는 등 남북을 잇는 교통축의 하나인 국도 59호선이 새로운 영남대로의 역할을 하도록 완벽하게 확장 완수해서 여러분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26일 오후 경산시장에서 “덩치도 머리도 크고 튼튼하게 생긴 양반이 부동시로 군대 면제를 받았다는데 이게 정말 상식적으로 말이 되느냐”며 “이재명 후보도 당연히 흠이 있지만, 대선은 일꾼을 뽑는 선거로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와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서도록 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고 반문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6일 대구 동성로를 찾아 “대구는 27년동안 오로지 국민의힘 일당 독재로 운영됐고 대구의 모든 권력을 줬는데 결과를 대체 모르겠다”면서 “아직도 대구가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는데 대구를 2·28 민주운동의 성지와 코로나19를 헌신적인 시민의 연대와 협동으로 이겨낸 위대한 시민 정신으로 기억하며 이승만 정권의 독재 때 4·19 혁명을 선도했던 지역이 바로 대구”라고 언급했다.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는 지난 25일 대구시청에서 “윤 후보는 재원계획 발표하면서 지역공약에 들어가는 비용들은 다 뺐고 이 후보는 아예 재원추계 자체를 하지 않는 등 두 후보의 지역인프라 공약은 대부분 이행되지 못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김영태·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