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57개 제조업체 84.2% 꼽아<br/>내년 1분기 기업경기 ‘악화’ 전망
김천상공회의소는 최근 김천 5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2%가 ‘경제 활성화’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분야라고 응답했다.
이어서 중요한 분야로 ‘환경 이슈 대응’(5.2%), ‘정치 선진화’(3.5%), ‘국제관계 대응’(3.5%), ‘복지 확충’(1.8%), 기타(1.8%) 순이었다.
김천 기업들은 내년 1분기 기업경기가 여전히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1분기 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하니 올해 4분기(91.2)에서 8.7포인트 하락한 82.5로 나타났다.
BSI가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반대다.
기업별로 내년 1분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은 8곳, 악화할 것으로 답한 기업은 18곳이었다.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는 기업은 31곳이었다.
악화를 예상한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19 여파 지속’(33.3%)이 가장 많았고 ‘원자재 가격 상승’(25%), ‘생산량 감소’(8.3%), ‘운반비 상승’(8.3%) 순이었다. 업종별로 화학(85.7), 전기·전자(66.7), 목재·제지(62.5), 비금속광물(20.0)은 기업경기 악화를 예상한 반면, 섬유(116.7) 업종은 경기 호전을 예상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