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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고품질·신선 농산물 유통 본격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1-07-11 18:20 게재일 2021-07-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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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벌농협 스마트 APC 준공<br/>선별·포장·저장·판매 등 원스톱<br/>지역 농산물 연간 6천800t 처리<br/>최신설비 농업특화도시 발돋움
사벌농협이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 사벌농협(조합장 차계홍)이 농산물 처리·유통 복합기능을 갖춘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준공해 고품질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고품질 농산물 상품화 생산 전진 기지로서의 출발을 알리며 지난 8일 개최한 준공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김춘안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 및 감사패 수여,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사벌농협 APC는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52억원이 투입됐다. 사벌국면 상풍로 474번지 일대 8천587㎡ 부지에 선별·포장·출하장 및 저온저장시설·집하장 등 연면적 4천455㎡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해 7월 착공해 올 5월 말 완공했으며, 연간 6천800t(토마토, 배, 포도, 기타) 정도의 지역특화 농산물 처리가 가능하다.

최신 시설인 스마트 배·토마토 선별 라인 2기도 갖췄다.

APC 건립과 더불어 농민은 우수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선별·포장·저장·판매 등 수확 후 전 과정은 농협이 책임져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APC 준공으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와 소비자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며 “인근에 조성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와도 연계해 농업 특화 도시로 발돋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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