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명 대상 3분기 계획 확정<br/>고3·교직원 7월19일부터 시작<br/>고3 외 대입 수험생은 8월부터
경북도가 9월말까지 전 도민 70% 이상인 185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목표로, 18~59세까지 일반도민 12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7월 초 사전예약 증가로 6월에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60~74세 접종대상자 등 8천명을 최우선 접종하고,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보건의료인 등 3천명에 대해 사전예약을 받아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한다.
또한, 고교 3학년과 교직원 3만2천명은 7월 1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고교 3학년 이외 대입수험생 3천명은 8월 중 접종을 한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 3만9천명에 대한 접종도 7월 12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을 한다.
50대 장년층 34만5천명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7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55∼59세부터 시작해 50∼54세 순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40대 이하(18~49세) 77만명에 대해서는 8월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방침에 따라 7월 말부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신속한 접종 및 접종대상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지자체 자율접종, 사업체 자체접종을 실시한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3분기에도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통해 하루 빨리 도민들이 소중한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1차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9월말까지는 실내에서는 필수인 마스크 착용에 소홀함이 없도록 방역 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