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독도의 생태적·학술적 영유권 수호를 위해 영남대학교에 독도자생식물원 묘포장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독도의 자연환경과 유사한 환경으로 자연생태온실(162㎡) 및 묘포장(990㎡)이 건립되며, 향후 국내 최초로 독도자생식물 약 56종을 확보해 전시할 예정이다. 이어 독도 자연생태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전국의 대표적인 독도 생태체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송경창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급격한 기후변화에 의해 고유 식물 보존이 위태로운 독도의 중요한 생태학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