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 스쿨과 행사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양교 학생 50여명은 ‘국제 사회에서 한국과 몽골의 위상을 높이는 방법’, ‘양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강의식 수업과 학생 참여형 수업의 비율’ 등의 주제로 토론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영림(18) 학생은 “처음 만난 학생들과 같은 팀이 되었지만 다들 친절하고 나이가 비슷해서 입시나 대학 얘기 등 공감대를 많이 형성할 수 있었다”며 “몽골에서 한국을 많이 사랑해줘서 뿌듯했고, 계속 연락을 이어가고 싶어서 헤어지기 전에 연락처를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행사 준비를 담당한 이영은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류가 늘 아쉬운 시점에서 양교의 온라인 국제 교류가 신선한 경험이 됐다”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몽골 학생들이 한국어로 토의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고, 지속적인 국제 교류로 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높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시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