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4위 올라<BR>리얼미터, 지지도조사 발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8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3, 4위로 급상승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1, 3위를 차지했고 오거돈 부산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박남춘 인천시장은 하위 1~3위를 기록했다.
10일 리얼미터가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8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권영진 대구시장은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55.8%로 3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5.4%로 4위에 올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59.6%로 1위, 원희룡 제주지사는 58.7%로는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김 전남지사와 원 제주지사는 7월 대비 긍정평가가 각각 61.8%→59.6%, 61/1%→58.7%로 하락한 반면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7월 55.4%로 6위를 차지했으나 8월에는 3계단이나 상승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월 53.5%로 8위에 올랐으나 8월에는 55.4%로 4계단 상승했다.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55.2%), 송하진 전북지사(54.3%), 최문순 강원지사(54.0%), 이시종 충북지사(53.6%), 이용섭 광주시장(47.6%), 박원순 서울시장(45.6%), 양승조 충남지사(42.7%), 김경수 경남지사(41.0%), 송철호 울산시장(37.8%), 허태정 대전시장(37.5%)이 뒤따랐다.
그러나 오거돈 부산시장(36.0%)은 15위, 이재명 경기지사(34.8%)는 16위, 박남춘 인천시장(33.0%)은 17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의 8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달 31~2일 만 19세 이상 시도 주민 8천500명(광역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7%이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