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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4곳 산하기관장 인선 ‘임박’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8-09-10 20:39 게재일 2018-09-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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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사 인사 스타일 ‘설왕설래’
경북도 산하기관장 인선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제진흥원장, 국학진흥원장, 문화콘텐츠진흥원장, 포항의료원장 공모가 진행중이다.

지난 3일 응모를 마감한 경제진흥원장에는 당초 10명이 원서를 냈으나, 1명은 철회하고 9명이 최종 지원했다. 이들 중에는 대기업 간부출신과 교수 등이 다수 포함됐고, 그동안 경북도 내외부에서 거론되던 인물은 응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마감한 국학진흥원장에는 4명이 응시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후보자를 2명으로 압축, 오는 19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문화콘텐츠진흥원장에도 총 10명이 응시해 지난 7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2명으로 압축했고, 오는 10월초 임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포항의료원장은 오는 18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경북도 산하기관장의 인사가 다가오면서 이철우 지사의 인사스타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경북도 산하기관장은 거의 ‘관피아’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산하기관장 인선은 과거의 관피아식 인사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과거에 그래왔듯이 소리만 요란할 뿐 ‘그나물에 그밥’이 될 우려가 다분하다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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