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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 이전 공동협의체 조속 구성을”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8-08-01 20:52 게재일 2018-08-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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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자유한국당 강효상(대구 달서병·사진) 의원이 31일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해서 공동협의체의 조속한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강 의원은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개최된 ‘지역 국회의원-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대구 취수원 이전 등 지역현안 해결 위한 대응방안 촉구하면서 빠른시일내 공동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대구시가 계획하고 있는 ‘정부 주관의 공동협의체 구성’은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대구시, 경북도, 구미시, 환경부는 물론 환노위·정무위 등 관련 상임위의 대구·구미 지역 국회의원까지 확대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행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과 낙동강특별법에 따르면 하수재이용시설(무방류시스템) 설치의 경우 사업비의 20%를 지방에서 충당해야 한다”며 “하지만 대구 취수원이전은 특수한 상황이기에 20% 부분도 국가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국비나 수계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촉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가 지역언론과 지역민의 초미의 관심사인 만큼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무방류 시스템 설치를 예산과 연동해 경북·구미와도 상생하는 종합적인 협의체 또는 TF를 만들어 이번 정기국회 내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구가 폭염의 상징적 도시가 된 만큼 대구를 ‘폭염피해 시범지구’로 선정해 연구·지원받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폭염 대처를 위한 대구시의 아이디어나 예산확보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첨단공연예술산업 육성센터’로 조성 계획인 달서구 두류공원 옆 미나리꽝 부지의 경우 계획을 좀 더 실효성 있게 가다듬어 예산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두류정수장 후적지는 새로운 개발계획을 수립해 국가차원의 큰 사업으로 확대시킬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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