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제치고 선정<br />
대구시는 태평양지역학국제회의기구가 ‘2023년 아시아태평양지역학국제회의’개최도시로 대구를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는 경쟁국인 멕시코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개최 도시에 선정됐다.
‘2023년 제28회 아시아태평양지역학국제회의(PRSCO 2023)’는 태평양지역학국제기구(Pacific Regional Science Conference Organization)가 주관하는 국제회의다. 오는 2023년 세계 20개국 400여 명의 회원들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며, 지역과 도시 등에 관한 연구성과를 나누게 된다.
앞서 대구시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보여준 저명한 학술적인 기반과 한국지역학회 김홍석 회장(서울대), 조덕호 교수(대구대) 등의 활발한 네트워크를 부각시켰다.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도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유치지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대구시 유치단은 개최 제안 PT에서 “대구는 전통산업인 섬유산업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자동차를 비롯한 기계부품 제조 등으로 산업도시의 기반을 다졌으며, 나아가 미래자동차, 로봇산업, 첨단의료산업 등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