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렇다 할 경쟁자 없는 보수 기득권의 독주 속에, 경북의 정치적 퇴보는 거듭되었고 지역민의 살림살이는 전국 최저를 기록하며 날로 퍽퍽해지고 있다. 경북의 교육 또한 마찬가지다”라며 “불통 교육청, 무상급식 전국 꼴찌, 고교평준화 전국 꼴찌, 혁신학교 제로, 농산어촌 작은 학교 죽이기는 전국 1위 등 시대의 변화에 한참이나 뒤떨어진 소위 명품 경북교육의 민 낯은 참으로 민망하고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제 경북 교육을 바꿔야 한다. 이미 다른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무상급식, 고교평준화, 혁신학교 설립, 작은 학교 살리기를 경북에서도 이뤄내야 한다”면서 “경북지역 학부모 6천130명은 경북 첫 민주진보교육감 이찬교 후보와 함께 경북교육을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