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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장 선거 확 달아오른다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8-05-21 20:57 게재일 2018-05-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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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이삼걸, 사무소 개소<br />권기창·안원효와 본격 4파전<br />

안동시장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 표밭갈이에 나섰다.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무소속 권영세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안동시 옥야동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제가 앞장서 안동을 지켜내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권 후보는 “지금까지 모든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도 선두를 놓친 적이 없는 부동의 1위”라며, 6·13 선거에서도 압도적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안동을 서툰 조종사, 무면허 운전자에게 맡길 수 없다”며 “중앙 부처에서 근무한 인맥으로 예산확보와 시민숙원사업을 문제없도록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안동의 새로운 정치지형을 바꿀 기회는 바로 지금으로 기존 정치권의 오만과 독선을 바꾸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그동안 추진한 사업 중 불합리한 사업은 전면 재검토해 바로 잡겠다”며 “공무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외압의 방패막이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예비후보도 이날 안동시 태화동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바꾸기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며 “남은 것은 오직 위대한 시민들의 결단만 남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안동시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이 아니다”며 “그 이유는 안동이 경북의 수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에 걸맞은 청렴성과 행정전문가로서의 경륜을 갖춘 집권여당후보가 시장이 돼야 경북 최하위권에 처져있는 안동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임청각과 안동역사 부지를 연계한 역사관광벨트를 만들고 안동, 의성, 예천을 아우르는 상생수 생활경제권을 갖추며 안동댐 물을 천리천으로 흐르게 해 수상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안동시장 선거에는 이들 외에 자유한국당 권기창 예비후보와 무소속 안원효 예비후보 등 모두 4명이 경쟁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권기창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달 21일 안동시 남부동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무소속 안원효 예비후보도 21일 오전 11시 안동시 옥야동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선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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