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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 김성제·김문오 선거전 ‘후끈’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8-05-08 21:24 게재일 2018-05-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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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수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자유한국당 조성제 후보와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김문오 후보는 지난 5일 동시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지난 5일 오전 10시 달성군 화원읍에서 열린 한국당 조성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한국당 대구시장 공천 후보인 권영진 시장, 김상훈 대구시당위원장, 추경호·정태옥 국회의원, 박경호 전 달성군수 등 각계 인사와 당원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과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추경호 의원은 무소속 출마 후보를 겨냥해 “당 지지도에 비해 개인 지지율이 턱없이 낮아 공천에서 탈락했고 당의 공천관리위에서 엄격한 기준을 갖고 적용한 것“이라며 “이번 군수 선거는 저의 의정활동에 대한 중간평가로 규정하며 후보가 패배하면 곧 나의 패배”라며 일전불사의 의지를 내비쳤다.

또 조성제 후보는 “그동안 달성군은 선심성, 전시성 예산이 광범위하게 집행돼 군민 혈세가 여기저기 낭비되고 있다”며 “더 이상 예산을 낭비하지 않고 달성을 대구의 경제 중심도시,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김문오 후보도 같은 날 오전 11시 화원읍에서 문희갑 전 대구시장과 중앙승가대 총장 성문 스님, 김병용 전 달성군노인회장, 이호연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디지스트(DGIST) 인수일 교수,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여해 김문오 후보를 중심으로 한 무소속 연대를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문희갑 전 대구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김 후보는 달성 발전을 위해 여러 의견에 개의치 않고 확고한 소신을 가지며 행정을 추진했다”며 “이번에도 힘을 실어 3선을 완성할 수있도록 하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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