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북도당 공관위·여론조사기관 고발

장대진, 경선 여론조사 의혹

▲ 장대진 전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2일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장대진 전 경북도의회 의장 제공

장대진 전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심사위원회와 여론조사기관을 경선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장 전 예비후보는 지난달 26일 실시한 한국당 안동시장 공천 경선에서 “투표 방해가 있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그는 “책임당원 전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이기로 했으나 다수 책임당원이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왜곡된 것으로 판단되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며 “투표의 권리를 침해당한 책임당원들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서라도 사건이 명확히 밝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 전 예비후보는 한국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장 전 예비후보는 지난달 26일 실시된 안동시장 경선에서 책임당원 전체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다수의 책임당원이 전화를 받지 못한 사건이 발생해 이에 의혹을 제기하며 원천무효를 주장했었다.

/손병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