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개학을 맞아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급식소, 학교매점,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2일부터 12일까지 유관기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경북도, 대구식약청, 도 교육청, 시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4개반 44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과거 식중독 발생학교, 학교급식지원센터, `식품위생법`위반이력 학교 및 식재료 공급업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비가열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부패 변질 및 무신고, 무표시제품 등 사용, 식재료의 위생적 보관 및 전처리 관리 상태, 조리시설 및 기계·기구류의 사용 후 세척·소독 등 청결관리, 지하수 소독장치 정상작동 여부와 유지관리 이행여부 등이다.
또한, 집단급식소 조리음식 및 음용수, 농수산 식재료 등 60여개 품목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해 위반 영업자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즉시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