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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2018` 지역음악 허브 도약 원년으로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8-01-31 21:05 게재일 2018-01-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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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클래식` 슬로건 아래<br>모든 계층· 연령층 아우르는<BR>다양한 공연계획 발표
▲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피아니스트 백건우, 피아니스트 김선욱,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피아니스트 임동혁.
▲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피아니스트 백건우, 피아니스트 김선욱,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피아니스트 임동혁.

재개관 5주년을 맞이한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올해 `명연주 시리즈` `인사이트 시리즈` `키즈 클래식` 등을 통해 지역 음악의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모두의 클래식`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계층,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펼칠 예정이다.

△명연주 시리즈

믿고 보는 음악회로 정평이 나 있는`명연주 시리즈`는 최고의 연주력, 최고의 공연의 대명사가 된 프로그램. 도이치 그라모폰, 데카, EMI, 워너뮤직 등 음반으로만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피아노 젊은 명인 임동혁, 무한 감동스토리를 전해주는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황제` 피아니스트 김선욱, 건반의 거장 백건우, 우리 시대의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연주회를 준비한다. 12월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의 리사이틀이 준비돼 있다.

앙상블 무대엔 세계 최고 관현악단 베를린 필 단원으로 구성된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엔 서부 독일의 대표 오케스트라 쾰른 방송교향약단, 마크 카딘이 지휘하는 불가리아 방송교향악단, 파보 예르비가 지휘하는 도이치 캄머필이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찾는다.

일주일간의 열정 연주로 무한 감동을 선물하는 `원 위크 페스티벌`은 퀸 엘리자베스 콩쿨, 칼 닐슨 콩쿨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공연장에서 연주하는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이 즈나이더가 일주일간 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연주자와 나만의 은밀한 대화, 인사이트 시리즈

연주자와 은밀한 대화를 콘셉트로 한 `인사이트 시리즈`는 통찰력이 있는 관객들이 선택하는 공연. 연주자의 심도 있는 음악적 해석을 들으며 자신의 내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오직 200명의 관객만이 공연에 초대된다. `크로아티아판 조성진` 피아니스트 이반 크르판, 하프시코드의 세계적 거장 연주자 스즈키 마사아키, `피아노의 전설`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펠츠만의 공연이 준비된다.

△챔버홀 시리즈

음악적 진중함을 담은 리사이틀·앙상블 공연 `챔버홀 시리즈`는 테마가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3월에는 드뷔시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프렌치 나이트`, 5월에는 로시니 서거 150주년 기념 `이탈리안 나이트`, 9월엔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을 축하하며 `아메리칸 나이트`, 그리고 12월에는 겨울과 어울리는 `러시안 나이트`로 각각 구성했다. 지역의 교수급 아티스트, 신진 연주자, 그리고 다양한 조합의 앙상블 공연이 12회에 걸쳐 펼쳐진다.

△아름다운 화요일

`아름다운 화요일`은 한 달에 한 번, 화요일에 특별한 콘텐츠와 지역 연주자들이 꾸미는 코너. 단돈 1만원의 입장료로 드라마틱한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해설이 있는 발레, 치유의 클래식, 뜨거운 탱고, 힐링 콘서트 등 그만의 스토리를 담은 공연이 연 8회 준비된다.

△코리안 클래식

어쿠스틱으로 전하는 순수 음악 콘서트인 `코리안 클래식`은 마니아들이 두터운 공연. 국악과 클래식이 만나는 프로그램으로 대금의 양성필(대구시립국악단 악장)과 정가 김향교(청구정가문화원 대표) 등 지역 명창과 명인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무대다.

△특별연주회

관객과 연주자의 니즈(Needs)를 맞추는`특별연주회`는 대구콘서트하우스만의 특화 프로그램. 세계 콩쿠르 우승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을 빛낸 우승자 콘서트`, 세계의 청년 음악가 100인의 오케스트라를 감상할 수 있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크리스마스 축제의 느낌을 담은 `크리스마스 콘서트`, 인류의 화합을 노래하는 연말 공연 `환희의 송가` 등을 선보인다.

△키즈 클래식

`키즈 클래식`은 공연장 출입이 제한된 8세 미만의 미취학 유아, 긴 시간 집중할 수 없어 자유롭게 클래식 공연이 보고 싶었던 어린이, 클래식이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을 위해 준비된 맞춤 공연이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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