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 41.1㎞ 복선전철사업<bR> 2019년 개통 맞춰 진행 순조
동대구~영천간 복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운행시간이 현재 29분에서 17분으로 단축된다.
28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김효식)는 오는 2019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인 단선 비전철 구간인 대구선 동대구~영천 간 41.1km를 복선 전철화하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선은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주요노선으로 1918년 개통돼 지난 2011년 복선전철 개량공사에 착공했다. 기존 운행선에 인접해 공사가 진행되는 대구선 복선전철화사업은 현재 운행선을 단계별로 바꿔가며 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하양~영천 간 12.3km 구간 하선을 새로 건설해 신설선으로 운행선 변경을 마쳤고, 내년에는 금강~영천 간 20.7km 구간 운행선 변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대구선 전 구간이 현재 디젤기관차에서 전기기관차로 변경 운행돼 동대구~영천 간 운행시간이 29분에서 17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기존 철도와 도로가 교차하는 건널목 15곳이 폐쇄돼 교통사고 위험이 줄고, 연간 약 25억 원 상당의 운영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상선기자